요즘 같이 날씨가 더운 날에는 자외선 차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차단 효과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피부 트러블이나 피부염, 피부 노화가 촉진되기 때문인데요.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법 5가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유기 자차 vs 무기 자차
■ 유기자차는 먼저 피부 속으로 스며든 뒤 피부로 들어오는 자외선을 흡수하여 열로 방출하는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백탁 현상이 적고 매끈하게 벌리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편의성이 좋습니다.
■ 무기자차는 피부에 막을 씌워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반사하는 자외선 차단제인데요. 백탁 현상이 생기거나 발림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죠. 대신 유기 자체에 비해 피부 흡수가 적기 때문에 자극이 덜하고 알레르기나 트러블을 유발할 위험이 적고 눈시림도 적은 편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피부가 건강하면서 사용의 편의성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유기 자차를 선택하시고
피부가 민감하거나 트러블성 피부인 경우라면 무기 자차를 추천드립니다.
작년에 사용하던 자외선 차단제
돈을 아끼겠다고 작년에 사용하던 자외선 차단제를 무심코 바르게 되면 예기치 못한 트러블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개봉하고 나서는 최장 12개월 이내에 사용을 권장 드리고 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차단 효과가 떨어지고 변질되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에 개봉한 지 오래되어 사용하기가 조금 꺼림직하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만약 색이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했다거나 각각의 성분들이 분리되어 마치 물처럼 묽은 액체 형태로 만져진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충분한 양을 바르자
자외선 차단제의 권장량을 지켜서 사용하는 게 중요한데요. 차단 지수만큼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을 짜서 발라야 합니다.
하지만 현상이나 유분감 때문에 실제로는 권장 용량보다 훨씬 더 적은 용량을 바르게 되는 경우가 많죠. 불가피하게 충분한 양을 바르기 어렵다면 주기적으로 덧 발라서 차단 효과를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꼼꼼하게 바르자
얼굴의 가장자리나 목덜미 귀 뒤쪽은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지워질 수 있는 부위는 보다 더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좋겠고 놓치는 부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얼굴의 바깥쪽부터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입술 또한 자외선에 취약한 부위 중 하나인데요.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진 립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거나 마시면서 쉽게 지워질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덧바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대로 잘 지우자
자외선 차단제는 제대로 잘 지우지 못하면 피부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클렌징 로션이나 크림 등을 이용하여 1차 제안을 한 뒤 클렌징 폼을 이용하여 다시 한번 닦아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특히, 워터 프루프 제품이라면 땀이나 물에 잘 녹지 않는 오일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더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클렌징 오일이나 젤탈 클렌저로 충분한 유화 과정을 거쳐 닦아내고 2차 세안해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