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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노랗게 익으면서 단맛이 강해집니다.
바나나의 숙성에 따라 건강 효과도 다르다는 사실 아셨나요?
이번에는 바나나 숙성 정도에 따른 영양 성분 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덜 익은 녹색 바나나
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하는 사람에게 매우 좋습니다.
잘 익은 바나나보다 소화하기 어려운 저항성 전분이 20배나 더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죠.
녹색 바나나의 혈당 지수는 30으로 매우 낮아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저항성 전분은 대장까지 내려가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면서 장을 건강하게 하고 비만, 당뇨병, 대장암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장이 예민한 분들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고 가스가 쉽게 차거나 더부룩함을 느낄 수 있어 본인에게 맞는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노란색 바나나
노랗게 익은 바나나는 당과 항산화 물질이 많아 소화가 잘 됩니다. 바나나가 익으면서 전분이 당으로 전환되면 저항성 전분이 작아져 소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소화에 문제가 있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기면 녹색 바나나보다 노란색 바나나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익은 노란색 바나나는 수용성,불용성 섬유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비타민C, 비타민D 같은 산화 방지 성분이 많습니다.
갈색 바나나
갈색으로 변하면 과숙성 상태입니다. 이 상태의 바나나는 면역력 향상, 항암 작용 등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가 녹색 바나나보다 백혈구의 힘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무려 8배나 더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정리하면,
혈당을 잡고 변비 해소,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녹색 바나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부 재생을 원하면 먹기 좋고 맛도 좋은 노란색 바나나.
위궤양, 속쓰림 완화와 면역력과 항암 작용에는 갈색 바나나를 드시는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