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남자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심쿵할까요?
사실 심쿵하는 순간이 딱 정해져 있다기보다 사람마다 좀 다르긴 해요.
왜냐하면 여자들은 디테일을 보니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남자나 여자나 내가 싫어하는 이성이 하는 행동에 심쿵하거나 설레지 않아요.
최소 기준은 아무 감정도 없는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비주얼 (시각)
사실 잘생기면 그냥 심쿵. 매초, 매분, 매일 심쿵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외모 지상주의라고 해도 이왕이면 잘생긴 게 좋죠. 뭐 이건 남자나 여자나 그냥 다 똑같아요.
향기
물론 향도 선호도가 다 다릅니다. 근데 유명하다고 쓰는 남자남자한 향수 쓰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상남자가 되고 싶은 거면 할말은 없습니다.
근데 여자들에게 인기 있는 남자가 되고 싶다 하는 거면 절대적으로 중성적인 향 쓰셔야 합니다.
힘줄
남자 팔 쪽에 있는 힘줄은 사실 여자 마음 흔드는 부분에서 거의 뭐 스테디 셀러죠.
나는 살이 좀 있어서 힘줄 잘 안 보인다 하시는 분들은 손등은 보여요. 근데 손이 예쁜 남자에게 반하는 스타일이신 분들도 많습니다. 하얗고 긴 손가락에 힘줄까지 있으면 심장 어택 가능합니다.
힘
힘줄랑 이어질 수도 있는데 은근히 여성분들 중에 뚜껑 못 따시는 분들 많아요. 포인트는 그녀가 뭔가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싶을 때 해결사가 되어주는 거죠.
쉽게 툭 그냥 해버리는 거 아무리 외소하고 힘 없는 남자분이라고 하더라도 남자들은 타고난 힘이라는 게 있어요. 그런 부분에서 여자와 남자의 힘 차이를 느낄 때 설레죠.
기본 매너
반드시 순수한 마음이 전제되어 있어야 해요.
예를 들면, 어디 갈 때 먼저 문을 밀어서 열어준다거나 뒤에 오는 사람 위험하지 않게 잡아주는 행동.
또는 차문 열어주기, 식당 가서 의자 빼주기, 물 수저 세팅하기 등 이렇게 챙겨주는게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으면 무조건 본인 인생에 플러스입니다. 멋있는 남자가 될 수 있는 너무나도 사소하지만 확실하고 쉬운 방법이에요.
예의 바른 모습
내 옆자리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면 인성 이걸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모습을 보면 없던 정도 떨어지죠.
근데 반대로 예의 있는 모습에 설레일수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한다던지, 식당에 가거나 물건을 구매하면서 직원분들한테 인사하는 거, 택시에서 내릴 때 기사님께 감사인사하는 것, 가까운 사람들을 대할 때 친절한 것 등 다 포함입니다.
나에 대한 사소한 걸 기억해 줄 때
좋아하는 것을 기억해 주는 것도 좋지만, 특히 싫어하는 것을 기억해주는 게 더 심쿵할 수 있습니다.
"맞다. 너 그거 못 먹지? 너 그때 그거 싫다고 했었지?" 이런 말들...
그리고 사소한 걸 잘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머리 스타일이 바뀌었네. 입술색이 바뀌었네. 오늘 옷 색깔 잘 어울린다." 그 사람에 대해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갖으면 작은 것도 기억할 수 있고 변화도 알아볼 수 있답니다.
공감해줄 때
사실 여자들 공감해주는 게 굉장히 어렵죠. 눈에 꿀이 떨어지면서 쳐다봐주면서 들어주는 거 그게 공감이에요.
진심으로 이해해서 내가 얘기하는 것까지 하는 게 너무 힘들다면 그럼 일단 들어주세요. 남녀 사이에서의 공감은 이 사람이 지금 나에게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에 집중하고 있구나 라는 포인트에서 옵니다.
스킨십
심쿵은 과한 스킨십이 아닌 작은 스치는 스킨쉽에서 옵니다. 너무 적극적으로 훅 들어갔다가 '결국 이런 거야' 하는 생각을 하게 하면 절대로 안 돼요.
자연스럽게 흘러가면서 나오는 스킨십 이게 중요해요. 속이 더부룩하다고 하는 그녀에게 손 줘봐 하면서 이렇게 눌러준다거나, 그때는 '정말 그녀의 막힌 속을 뚫어주고 싶다' 하는 진심이 깔려야 개수작으로 전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목적을 위한 스킨십은 절대 안 돼요.
설명을 조곤조곤 잘 해주는 모습
여자들은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서 조곤조곤 잘 설명해 줄 때 설레임을 느낍니다.
포인트는 자상함과 배려. 아는 척하면서 거들먹거리는 거는 당연히 안 알려주는 일만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