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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친선경기를 마치고 일본에 도착한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게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인터뷰를 했다가 일본을 비난하는 내용과 한국의 치안과 팬들의 태도를 칭찬하는 내용이 많아 기사화를 포기했다는 내용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한국 홍보를 위해 방문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한국에 와서 즐겁게 놀면서 한국 팬들에게 아낌없는 팬 서비스를 보여줘서 호날두와 비교되면서 '진정한 우리형들' 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어간 브라질 대표팀에게는 또 다른 감동적인 사연이 있었습니다. 

 

한국전 계약 내용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45분 이상 출전해야 하며, 조건으로는 부상이 있었는데 경기 전날 네이마르가 오른쪽 발을 다치면서 출전하지 않더라도 계약에 문제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출전하지 말라는 감독의 의견을 무시하고 네이마르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부상을 견디면서 무려 78분을 뛰어서 에이전트와 브라질 언론들이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경기가 끝나고 자신의 부은발을 SNS에 올리면서 홈경기가 아닌데도 뜨거운 응원과 관심을 보내준 한국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로 다시 한번 엄청난 감동을 선물한 네이마르는 한국 팬들에게 '완전한 우리 형' 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고 합니다.


대전료 역시 브라질이 우승한 2002년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브라질 측이 2013년 평가전 기준으로 25억만 받았는데, 일본은 45억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또한 한국에서 네이마르가 출전하지 못한다면 일본에서도 출전하지 못한다는 계약 내용이 있었는데 브라질 대표팀 내부에서는 '일본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에게는 아시아 최강의 한국과의 경기가 중요하다' 면서 흔쾌히 사인했다고 합니다. 

 

심각한 부상에도 한국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에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떠난 브라질 대표팀은 일본 도착하자마자 당황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일본의 초대로 방문했지만 대표팀 선수들 중 몇 명을 여권과 짐 검사 핑계로 1시간 동안 붙잡은 것과 달리 한국은 우리를 위해 특별한 검사 공간을 마련해 휴식을 취하면서 편하게 입국 시켜줬다."

 

"우리는 한국 팬들의 매너 있는 행동을 생각하면서 일본 공항에 도착했는데 예상과 달리 선수들을 향해 막무가내로 가이드라인을 뚫고 달려드는 팬들을 보고 매우 놀랐다. 기본적인 매너와 직원들의 말조차 듣지 않는 일본인들은 공포였다."

 

"일본 측은 우리에게 경기 전까지 호텔에서 나오지 말라고 했다. 경기 전까지 격리하는 것은 우리의 컨디션을 망치려고 하는 일본의 의도적인 행동 같아서 굉장히 화가 났다."

 

"한국은 경기 전까지 우리가 가고 싶다는 곳은 어디든지 데려다 주고, 우리의 입맛에 맞는 한국 전통
음식을 소개해주면서 우리보다 더 브라질 대표팀의 컨디션을 챙겨준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일본은 해산물을 먹지 못하는 비니시우스에게 초밥을 제공했다. 

선수들의 엄청난 항의 때문에 일본 측의 음식을 개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으며, 일부 선수는 일본 관계자에게 저질스러운 음식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일본 측의 완강한 격리 조치 때문에 입국 이후 처음으로 6월 4일에 겨우 2시간 훈련을 했다."

 

"호텔에 격리되면서 우리는 한국과 일본의 치안력 차이를 느꼈다.

한국에서 네이마르가 우리에게 정말 신기한 기능이라면서 알려준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한국의 재난 문자'라는 국가 시스템이었다."

 

"한국은 지진 같은 재난도 일어나지 않는 나라인데도 국가 차원에서 모든 사람들의 핸드폰으로 화재, 폭염경보, 미세먼지 수치, 지진 경보 등 큰 사건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몇 초안에 오는 말도 안 되는 시스템이다. 한국에 잠깐 놀러 온 외국인들에게도 재난 문자를 보내주기 때문에 정말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했다."

 

"한국 재난 문자와 치안에 익숙해진 우리는 지진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는 일본 호텔에 격리 되었을 때 정말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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