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종류의 몇몇 질병들과 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미리 알아차리기가 힘든데요.
방치할 경우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초기 증상이 없어 더욱 무서운 침묵의 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신장암
초기 환자 대다수에게는 증상이 없습니다. 병이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옆구리 통증,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상복부와 옆구리 근처에서 만져지는 혹 덩어리인 종괴가 있습니다.
주기적인 복부 초음파 검사와 같은 영상 진단법이 조기 진단을 위한 거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녹내장
눈을 멀게 만드는 무서운 대표적인 침묵의 병이죠.
안압 상승 등에 따른 시신경 손상 때문에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결국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말기에 이르러서야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 진단을 통한 치료가 필수입니다.
치주 질환
치주질환은 심부전,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치매,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의 위험까지 높이는 폭탄 같은 질병입니다. 다른 병의 위험성이 일반인에 비해 호흡기 질환은 2배, 당뇨는 2.3배, 심혈관 질환은 2.4배까지 높아집니다.
전문가들은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스케일링을 적극 활용하기를 권장한다고 합니다.
간암
환자의 80%가 남성입니다. 평균 발병 나이가 굉장히 이른 56세이고, 해마다 1만 2천여 명의 사망자를 남기는 무서운 병이죠.
간암은 술을 많이 마시면 생긴다고 오해하는 것과는 달리, 간암의 70% 이상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서 발생합니다. 간암 환자의 대부분은 초반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최선입니다.
우울증
우울증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4위이고 특히, 10~39세까지의 연령대에서는 사망 원인 1위입니다.
6명 중 1명은 평생에 한 번 우울증에 걸릴 정도로 흔하게 찾아오고 조기 치료를 하면 완치율이 높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집중력 저하, 의욕 저하, 무기력증, 체중 변화, 식욕 변화 중 여러 개에 해당하거나 몇 가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하루 빨리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난소암
난소암의 발병 원인은 지금까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죠. 심지어 95% 이상은 가족력이 없는 환자에서 발생한 별다른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3~4기에 이르러 병원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난소암의 90%를 차지하는 상피성 난소암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아주 낮은 40% 미만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