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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에서는 개봉하지 않은 채 안내된 식품의 특성대로 보관이 이뤄졌다면 유통기한이 조금 초과해도 품질 변화에는 문제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렇다면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은 어떤 게 있을까요?
식빵
개봉하지 않은 식빵은 냉장 보관이 이뤄졌을 경우 유통기한을 지나도 섭취가 가능한 식품입니다.
대략 20일 정도가 지나도 식빵의 섭취에는 문제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통기한 만료일로부터 20일이 지난 시점까지는 수분 함량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고 일반 세균 곰팡이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달걀
냉장 달걀의 일반적인 권장 유통기한은 45일 정도입니다.
상시 냉장보관이 이뤄졌을 경우 유통기한 만료일로부터 25일이 지난 시점까지는 섭취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냉동만두
미개봉 밀봉 상태인 냉동만두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9개월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유통기한을 만료한 냉동만두는 25일이 지난 시점까지는 일반 세균과 수분 함량이 있어서 품질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액상 커피
한국소비자원은 미개봉 밀봉 제품과 개봉 제품의 액상커피 4종을 대상으로 하여 냉장 보관 상태에서 유통기한이 만료되었을 때 섭취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액상 커피는 최대 30일까지 섭취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났지만 냉장 보관이 철저하게 이뤄졌을 경우 30일 내 섭취에는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유
냉장 보관이 된 상태일 경우, 우유는 유통기한을 지나 최대 50일까지 PH가 적합하고 일반 세균과 대장균의 검출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미개봉 밀봉 제품과 개봉 제품 모두 해당한 결과였습니다.
치즈
치즈의 경우 최대 70일까지 PH가 적합했고 일반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유통기한인 180일이 지난 치즈도 냉장보관 상태로 계속 보관됐다면 육안으로 봐도 변화가 없을 경우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기간까지는 섭취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리얼
시리얼은 습도가 높으면 눅눅해져 바삭바삭한 상태가 중요합니다. 시리얼의 유통기한은 이 시기를 의미합니다.
즉, 개봉한 시리얼이라도 최초 개봉 이후 제대로 밀봉한 상태에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이 이뤄졌다면 유통기한으로부터 최대 80일 정도가 지나도 섭취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부
많은 사람들은 두부가 상하기 쉬운 식품이라 생각해 유통기한이 지났을 때 이를 폐기하기도 하는데 개봉하지 않은 밀봉된 두부가 계속 냉장보관되었다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유통기한 만료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개봉된 두부라면 3일 내로 섭취해야 합니다.
라면
라면도 보관만 제대로 되었다면 어느 정도는 괜찮습니다. 기간은 유통기한 만료일로부터 최대 240일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미개봉 밀봉 상태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이 이뤄졌다는 전제가 붙습니다.
참치 통조림
참치 통조림은 제품의 특성상 긴 유통기한을 갖고 있습니다. 통 양념이 가미된 참치 통조림은 5년 정도이고 일반적인 참치 통조림은 7년 정도로 유통기한을 볼 수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실온 보관된 참치 통조림은 유통기한 만료일로부터 10년이 지나도 섭취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