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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명칭은 생소하지만 생각보다 위험성이 높고 자주 감염되는 질환인 SFTS
날씨가 더워지면서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주의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SFTS 감염?
날이 따뜻해지면서 진드기 또한 활동이 크게 증가하게 되는데요. 산책이나 캠핑 등을 한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SFTS는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치명률은 약 18% 정도에 해당합니다.
환자의 체액과 혈액에 노출되는 과정을 통해서도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습니다.
주의 기간 및 장소
참진드기의 활동 시기는 4월에서 11월까지이며 12월부터 3월까지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진드기는 풀이 있는 장소뿐 아니라 야생 동물이 서식하는 모든 환경에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 또는 동물에게 붙어 흡혈하며, 대부분 텃밭 작업 등 농작업을 하는 경우나 등산, 산책, 성묘 등 야외 활동 시에 진드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증상
증상은 보통 4일~15일의 잠복기를 거쳐 38~40도에 이르는 고열과 혈소판 감소, 구토, 백혈구 감소 등이 동반되며 중증의 경우 근육 떨림, 혼동, 혼수 등의 신경계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밖에 설사, 혈뇨,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및 예방 방법
아직 명확한 치료법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치료 과정에서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로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어 노약자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진드기 흡혈 시,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예방 방법으로는 풀숲에서 용변 금지, 작업이나 산책 시 긴 옷과 긴바지 착용, 기피제 사용, 작업 후 샤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