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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봄에는 졸음이 많이 쏟아지죠. 졸음을 떨치기 위해 매번 커피에 의존할 수만은 없는 일이고 커피를 대신해 졸음을 쫓는 건강한 음식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잘보시고 커피를 조금씩 줄여보세요.
뇌 영양 공급 ‘통곡물’
통곡물은 뇌 활동에 필요한 영양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잠 깨는 데 효과적이다. 게다가 포만감도 주기 때문에 다이어터들에게 간식으로 많이 활용된다. 특히 오트밀은 혈당은 높이지 않으면서 많은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훌륭한 영양식이다. 빠른 속도로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꿔 공급해줘 활기찬 하루를 여는 데 도움을 준다.
뇌를 깨우는 ‘치아씨’
치아씨에는 뇌를 수면 상태에서 깨우는 데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또 중량의 10배까지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소화를 도와주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운동선수들이 선호하는 식품 중 하나인 치아씨는 아침식사로도 좋지만 점심 식후 소화제 겸 섭취하는 것도 식곤증을 쫓는 데 효과적이다. 스무디 등에 치아씨를 넣어 마시면 더욱 좋다.
에너지 공급 ‘바나나’
바나나에 함유된 비타민 B6는 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인 포도당을 분해해 잠자는 뇌를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도와준다. 아침에 먹는 바나나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모닝 식품이다. 수분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아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니 일석삼조인 셈이다. 이외에도 바나나는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소화 능력을 향상시키며, 심장에도 좋다.
피로 회복 ‘오렌지’
피로가 쌓이면 자연스레 졸음이 오게 마련이다. 오렌지에는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성분인 비타민C가 다량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은 물론 졸음까지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천연당이 풍부해 졸음을 쫓는 효과는 배가 된다. 이 밖에도 강력한 항산화제로 암을 예방하고,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손상된 피부 조직을 재생하는 데 탁월하다.
수면 조절 호르몬 ‘달걀’
달걀에는 오렉신이라는 수면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함유돼 있다. 이 호르몬은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졸음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흰자에 함유된 풍부한 단백질은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구운 달걀이나 삶은 달걀 한두 개는 상쾌한 아침을 시작하는데 건강한 아침 식단이다.
에너지 전환 ‘녹색 채소’
녹색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B는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돕는 효과가 있다. 채소만 단독으로 섭취하기보다는 과일이나 곡물을 곁들이는 것도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또 녹색 채소는 독소 및 노폐물 제거, 콜레스테롤 조절, 피부 개선, 항염증 효과 등 유익한 성분을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다. 대표적인 녹색 채소에는 상추, 케일, 시금치, 치커리, 양배추, 콜라드, 파슬리, 브로콜리 등이 있다.
뇌 자극 ‘초콜릿’
당분이 떨어지면 졸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이때 소량의 초콜릿으로 모자란 당분을 채워주면서 초콜릿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 졸음을 쫓는 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피로 회복과 근육 완화에 효과적이며 대뇌 피질을 자극해 사고력을 높인다. 단, 초콜릿은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지 않고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량한 멘톨향 ‘페퍼민트’
산뜻한 청량감을 풍기는 멘톨향이 각성 상태를 유지하고 잠을 깨우는 데 좋은 효과적이다. 아침이나 점심 식후에 커피 대신 페퍼민트 차를 끓여 향을 맡으면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상쾌하게 잠에서 깰 수 있다. 또 페퍼민트에는 과민성 장 증후군의 완화의 효능이 있으며, 망가니즈, 비타민C, 비타민A 등이 함유돼 있다.
긴장 완화 ‘녹차’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얻고 싶다면 녹차가 졸음을 쫓는 데 유용하다. 신경과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폴리페놀 성분은 홍차보다 6배 더 많아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이외에도 녹차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면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