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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화 수 목 금퇼~ 도대체 주말은 왜 이래 이렇게 빨리 갈까?
이게 과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시각적인 자극을 받아들이는 눈이 있고 청각 자극을 받아들이는 귀가 있습니다.
근데 시간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기관은 없죠. 이 뇌의 작용으로 시간의 경과를 느끼는 것인데요.
그래서 상황에 따라 시간을 다르게 느끼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가' 입니다.
일단 무언가에 집중하면 몰입도가 높아지면서 뇌의 정보 처리 속도가 빨라집니다.
보통 시간이 잘 안 간다고 느끼는 평일에는 시계를 자주 들여다보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괜히 시간의 흐름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러면 시간이 흐르는 것에 대한 정보 처리 속도가 평소보다 빨라지게 됩니다.
머릿속으로는 '아 이제 1시간 정도 지났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30분밖에 안 지나 있곤 합니다.
반대로 주말의 경우에는 시간을 보는 게 아니라 다른 여가 생활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시간의 경과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머릿속에서는 이 정보를 느슨하게 처리합니다.
따라서 '이제 30분쯤 지났나?' 라고 생각하면 2시간이 지나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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